목록파판일기 (27)
추억의 일기장
신생제 이벤트 : http://www.ff14.co.kr/events/fun/2019/anniversary 제 7재해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새롭게 살아난 에오르제아를 축복하는 기념일인 신생제가 한국서버에서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아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제 7재해는 게임 안에서는 달라가브의 추락, 현실에서는 구 파판14의 서비스 종료입니다. 저에게 신생제는 새로운 에오르제아가 태어나기까지 희생된 게임 속 요소, 구 파판 개발진의 흔적들에 대한 애도의 날.다시 새롭게 세상(게임)을 만들어나가는 운영, 개발진들의 노고를 유저들이 돌아볼 수 있는 이벤트로 보고있습니다. 2년전 신생제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버그'를 퇴치하는 이야기를 다루었고, 올해도 같습니다.굳이 특징을 꼽자면 2년전에도 올해도 새로운 확장팩을 기..
코스타 델 솔의 노을 어부 레벨 50이 되면, 어부 길드 마스터 대리인 시시푸가 퀘스트를 줍니다. 처음엔 멋모르고 받았던 퀘스트이지만 당장 스펙이 너무 낮아 만렙 찍고나서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고기의 신' 퀘스트를 진행하면 '침몰상어'와 '리믈렌의 검'을 낚아오라고 합니다. 침몰상어는 림사 앞바다에서 잔재주로 낚아보았던 황금나비어나 대왕문어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침몰상어만큼은 거래가 가능한 터주라서 장터에서 비싼 값에 팔리기도 해서 장터에서 파밍하는 걸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물고기의 신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어부 유저마다 쉽게 느끼는 어장이 다르다곤 하지만 확실히 리믈렌의 검보다는 침몰상어의 난이도가 더 높긴 했습니다. 물고기의 신을 클리어하면 곧바로 와와라고에게서 연계..

레이드 파밍도 끝물이라 낚싯대를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이번 4.5 패치에 나오게 될 은하수빛 낚시대가 너무나 탐나기도 해서요. 아직 금빛 낚싯대도 얻지 못했지만요. 업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가 낚은 어류의 수가 이제 290종이라니! 한참 멀었지만, 낚싯대만 던지면 매번 새로운 물고기를 낚는다는 거 아니겠어요? 갑자기 허들이 올라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전 낚시터에서 뵙지 못했던 "용을 낚은" 조사님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지 라노시아에서 악명높기로 유명한 "영감어"와 "여왕요정"을 노리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눈먼 무쇠 갱도에서 낚을 수 있는 영감어는 낚을 수 있는 시간대가 약 5분 정도, 입질 확률 조차 낮아 밑밥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텅 빈 심장에서 낚을 수 있는 터주, 여왕요정은 어부의 획득력..

결국 알파편도 끝내고 말았습니다. 2주차 출발해서 8주차에 완료했습니다. 3, 4층의 클리어가 굉장히 늦긴 했습니다. 지난 영식들도 전부 3층에서 막히기도 했고, 이번 알파편 탱커 BiS에 4층 아이템은 무기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이 느슨해진 감도 없지 않습니다. 시그마도 마찬가지인데 말이에요. 이번 알파편은 지난 영식과 다르게 탱커의 교대가 불규칙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탱커 유저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탈것도 먹고 무기도 먹었습니다. 병득설을 다시 한번 인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단 클리어는 했지만 꾸준히 연습해야해서 클리어하고도 걱정이 많네요. FFlog가 한국 서버도 지원하게 되면서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가 많이 생겼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벚꽃이 지면서 푸른 잎과 다른 봄꽃들이 피어나는 시기네요. 다들 꽃놀이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한참 벚꽃 시즌에 감기 몸살을 앓아 꽃놀이를 가진 못했어요.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에는 감기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톤베리 서버에서 핫한 양꼬치 집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하늘잔 마루에 위치해 있는 "아짐양꼬치" ! 울다하 에테라이트에서 모험가 거주구 구역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울다하는 저의 즐겨찾기 텔레포에 등록되어있는 곳이라 교통비가 적게 들어서 좋았어요. 메뉴판은 가게 들어가서 사장님께 달라고 하시면 링크를 주시는데, 메뉴판 업로드에 대한 허락은 미처 받지 못해 이 포스트로 안내해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메뉴판 링크 업로드를 허락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뉴판..
4.4 신규 버전 패치가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신규 제작 재료도 미리 모아놓았고, 장비 파밍도 이미 다 끝나서 정말로 '모하지맨'이 되었네요. 무작위 멘토를 돌거나, 안하던 탈것 작을 한다던가 이것저것 해봤지만 금방 질립니다. 한번 영웅 난이도에 발 들이면 다른 컨텐츠가 눈에 안들어온다더니 사실이었습니다. 이렇게 뭐하지~ 뭐하지~ 하면서도 절 난이도는 아직 먼 이야기 같네요. 문득 미뤄두었던 낚시 수첩이 생각나서 하다 말았던 터주작을 시작했습니다. 여름여울 농장에서 바라본 림사 로민사입니다. 라노시아의 하늘은 참 예뻐요. 탁 트여있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라노시아 중앙에 화산이 있는것으로 보아 라노시아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추측 해볼 수도 있겠네요. 이번에는 라노시아의 화산 기준으로 남쪽..
거의 3달을 채집과 제작에 매달렸던거 같습니다. 혼자 자급자족 해보겠다며 들인 돈도 전재산이었습니다.이렇게 생산직이 게임에서 중요도를 띄는 게임은 제게 처음인지라 분명 돌려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레벨링했습니다. 밑재료를 준비할 스펙이 되지 않아서, 원가만 계산해보아도 완제를 사는 것보다 더 비싼 상황이었습니다. 뱁새가 황새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을 몸소 실감했습니다. 장비도 장비지만 소켓을 추가 확장하는 금단의 마테리아 장착에 돈이 가장 많이 들긴했습니다. 채집, 제작 빡세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전투직 유저들보다 더 힘들다던게 이런 이야기였나봅니다. 스텟 1 하나 때문에 돈이 수십 수백이 깨지니 당연합니다. 자급자족을 하겠다는 마음도 컸지만, 사실 이렇게 스펙을 잔뜩 올려두면 파판 친구들에게 ..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해 마무리는 어떠셨나요?예전에는 해돋이도 보고 새로운 마음을 마음을 다졌지만, 계획했던 것을 전부 이루진 못했습니다. 나태한 제 모습이 왜 연말이 되어서야 다시 보게 되는지, 사람이란게 참 이리 간사합니다. 올해는 돼지의 해. 강신제 이벤트를 하다보면 확실히 해가 바뀌었다는 걸 에오르제아에서도 실감하게 됩니다.바쁘게 연말을 보내느라 마음을 정리할 틈도 없었지만, 꼭 연말 연초여야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작년에도 떡 주워먹는 돌발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네요. 납품해야하는 떡의 개수는 총 30개입니다. 혼자서 충분히 가능하지만... 뭐든 혼자하면 오래걸리고 외롭네요. 익숙합니다. 파판하면서 두번째로 참가한 강신제였습니다.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저의 1인 부대는 언젠가 톤베리 서버의 시장을 주름잡겠다는 저의 큰 꿈을 이루어줄 부대입니다. 사실 그이과 신혼집처럼 꾸몄던 부대하우스였지만 이젠 저 혼자네요. 하지만 에오르제아 밖에서 언제나 저를 서포팅해주는 그이가 있기에 외롭지는 않습니다! 게임이든 현실이든 목표가 있어야하나봅니다. 저는 시그마 영식 4층을 클리어하겠다는 목표가 있었고, 덕분에 노력할 수 있었으니까요. 저는 이제 예전처럼 영웅 난이도가 무섭지 않습니다. 극만신에 벌벌 떨던 저는 이제 없어요! 다음 레이드는 이번 시그마보다 가볍고 겁없이 도전하겠지요. 그렇게 또 다른 목표, 톤베리 서버의 큰손이 되어보고자 컨셉을 확실히 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부대 하우스의 외벽을 무기 상점 외벽으로 바꾸어 공방처럼 꾸며보았습니다. 개인 하우스가 중형..
에오르제아 밖, 현실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키보드를 치는 손끝이 아려서 오타가 많이 나올 정도에요.며칠 게임을 쉬고 돌아온 에오르제아는 여전히 활기차고 따뜻합니다. 미뤄뒀던 채집, 제작직을 키우느라 바쁘기도 하고요.앞으로 일도 바빠질테니 절 난이도를 도전하기엔 무리가 있어, 4.4 버전까지는 쭉 생산직을 플레이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육성이 가장 힘들었던 직업은 요리사와 어부였습니다. 제작직 모두가 50 이전까지 힘들다고는 하지만, 상점템 납품이 어느정돋 가능한 다른 직업들에 비해 요리사는 비교적 쉽지 않았습니다. 어부는 낚아도 돈이 되지 않는 채집품, 제작직에 써먹기 힘든 깡채집, 한 자리에서 입질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지루함 등이 어부를 키우기에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