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일기장
4주년 신생제, 감상 본문
신생제 이벤트 : http://www.ff14.co.kr/events/fun/2019/anniversary
제 7재해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새롭게 살아난 에오르제아를 축복하는 기념일인 신생제가 한국서버에서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제 7재해는 게임 안에서는 달라가브의 추락, 현실에서는 구 파판14의 서비스 종료입니다.
저에게 신생제는 새로운 에오르제아가 태어나기까지 희생된 게임 속 요소, 구 파판 개발진의 흔적들에 대한 애도의 날.
다시 새롭게 세상(게임)을 만들어나가는 운영, 개발진들의 노고를 유저들이 돌아볼 수 있는 이벤트로 보고있습니다.
2년전 신생제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버그'를 퇴치하는 이야기를 다루었고, 올해도 같습니다.
굳이 특징을 꼽자면 2년전에도 올해도 새로운 확장팩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
그래서인지 떠돌이 시인을 구하러 간 칩 던전에서 개발진들의 마음이 조금씩 묻어나있습니다.
' 재밌어야 할텐데 '
유저들이 게임에 질리듯, 개발진들도 개발에 지칠 수 있다는 요시다PD의 말은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이 게임은 나 혼자만 즐기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만든 것도 아니니까요.
뒤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늘 잊지 말아야해요. 국내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는 운영진들을 포함해서도요. 언제나 즐거운 파이널 판타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생제는 이벤트 길이가 짧지만 개발진들의 마음이 크게 와닿는 이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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