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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일기장
▲ [그림 1] 지난 가이드 읽어보기 [가이드] 1. 파이널 판타지14, 일단 시작해도 될까?[가이드] 2. 파이널 판타지14, 어떤 MMORPG? 지난 글에서 파이널 판타지14는 어떤 MMORPG인가 다루었습니다. 다른 MMORPG와 다른 점, 또 이 게임만의 장단점을 제가 겪어본 대로 서술해보았지만, 역시 직접 해보는 것과는 다를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MMORPG, 파이널판타지14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처음 고민되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역할 수행 게임에서 내가 맡게 될 직업! 클래스 선택은 그 누구라도 고민하리라 생각합니다. 파이널 판타지14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저 또한 여러 게임을 하면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했던 적이 정말 많으니까요. ..
에오르제아 밖, 현실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키보드를 치는 손끝이 아려서 오타가 많이 나올 정도에요.며칠 게임을 쉬고 돌아온 에오르제아는 여전히 활기차고 따뜻합니다. 미뤄뒀던 채집, 제작직을 키우느라 바쁘기도 하고요.앞으로 일도 바빠질테니 절 난이도를 도전하기엔 무리가 있어, 4.4 버전까지는 쭉 생산직을 플레이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육성이 가장 힘들었던 직업은 요리사와 어부였습니다. 제작직 모두가 50 이전까지 힘들다고는 하지만, 상점템 납품이 어느정돋 가능한 다른 직업들에 비해 요리사는 비교적 쉽지 않았습니다. 어부는 낚아도 돈이 되지 않는 채집품, 제작직에 써먹기 힘든 깡채집, 한 자리에서 입질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지루함 등이 어부를 키우기에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 만! ..
그 나름 재미있다고 해도, 확실히 홍련의 해방자의 메인 스토리는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알라미고와 제국간의 관계는 메인퀘스트 초중반에서부터 창천 끝까지 언급되기 때문에둘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많은 빛의 영웅들이 기대해왔을겁니다. 메인퀘스트에 비해 볼륨은 작더라도 몽크 잡 퀘스트는 어느 정도 해소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생 몽크의 잡 퀘스트는 위다르겔트가 힘을 바라는 이유창천 몽크의 잡 퀘스트는 성교도 두 유파의 이야기홍련 몽크의 잡 퀘스트는 새로운 성교도에 대한 이야기. 이러나 저러나해도 몽크의 신생, 창천, 홍련 잡 퀘스트는전부 알라미고의 해방과 부흥을 위해 힘쓰는 이야기입니다. 20여년간 빼앗긴 나라를 돌려받기 위한 알라미고인들의 종교적인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제국에게 맞서기 위한 힘..
절난이도 제외하고 최고난이도 레이드인 시그마 영웅에 도전하여 4층까지 클리어했습니다!쉬운 여정은 아니었습니다만 깨고나니 정말 뿌듯합니다. 아이템은 낱장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지만, 아이템 획득 기회는 다음주에도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어느정도 영식러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어서 도전했던거 같기도 합니다.홍련의 해방자는 잘 알지도 못하는 탱커로 맞이했고, 뒤로 물러서기엔 앞으로 너무 많이 와버리기도 했고요. 영식 포기를 고민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원래 라이트하게 즐기던 제가 이런 고난도 컨텐츠를 도전한다는게 이상하기도 했으니까요. 자기 전에 눈 감으면 가디언의 미사일이 보이고, 게임하면서 닉네임이 회색빛이 되는 것을 보며 많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클리어하고 나니 너무나 후련합니다. 이제 어느 정..
태풍이 오고 난 이후로 여름이 거의 끝나가는 느낌입니다.현실은 좀 시원해졌지만 아직 에오르제아는 뜨거운 것 같아요. 틈 날 때마다 시그마 영웅 4층 트라이를 하고 있습니다.첫 영웅 난이도를 첫주에 출발해놓고 정작 마지막 4층은 6주차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4층이라는 곳이 겁이 나긴 했거든요. 게임할 때 너무 게임만 해왔는지 스크린샷도 찍어놓은 게 없어서 아쉽습니다. 처음 이 블로그를 열었을때 스크린샷을 저장하기 위한 용도로 개설했는데 말이에요. 요즘은 종변을 하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늘 하는 말이지만 남의 캐릭터니까 귀엽고 예쁜 것입니다. 스스로 이렇게 최면이라도 걸어봅니다.외형이 어떻게 변해도 저는 엘레젠을 주로 하던 유저라서 얼마 안 가서 늘 후회합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아오자이를 벗었습니다. 역..
미루고 미뤘던 점성술사가 70이 되었습니다.홍련의 해방자 확장에 맞춰서 기존 직업들도, 창천 추가 직업들도 무대는 역시 홍련지역입니다. 신직업으로 종종 언급되던 '풍수사'가 점성술사 잡 퀘스트에 등장했습니다.점성술사는 하늘과 별을 읽으면, 풍수사는 지맥을 읽는다고 합니다. 지맥을 읽는 건 어머니 별을 읽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는 쿄쿠호의 말에 레베카 스승님과 함께 저도 놀라기도 했습니다.우리가 서있는 이곳도 우주의 수 많은 별들 중 하나이니까요. 성도까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왔으리라. 쿠가네에 닥친 재앙을 해결하러 왔을텐데, 그 재앙을 막기 위한 방법이 '좋지 않은' 방법이기에 제가 올때까지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너무 쿄쿠호가 생긴 것에 비해 너무나 선하고 성실한 캐릭터..
숨가쁘게 달려온 목요일 오후입니다. 신규 4.2 패치는 화요일이었지요.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더니 틀린말이 전혀 없습니다. 패치 직후 탱커 5악세 풀금단, 이틀 뒤인 오늘 목요일 극백호 무기 파밍... 이번 영식은 선발대를 따라가보려고 다짐했지요. 원래 순서라면 시그마 영식 1층을 트라이하는 것이 맞지만 굉장히 지칩니다. 물론 이렇게 반복적인 공략을 좋아하는 저에게 싫은 선택지는 아니었기도 하고, 한번쯤 파판에서 딜을 가장 높이 뽑을 수 있는 BiS를 맞춰보는게 목표이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래도 무엇인가 많이 지치긴 하네요. 이제 영식러가 되어 현역으로 참가해본 영식은 델타 1-3층 뿐. 여전히 새로운 영식에 대해서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탱커가 긴장하면 팀원들도 긴장하니까요. 티내지..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그 감정 하나로 많은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암흑기사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 홍련 전사의 잡 퀘스트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전사와 암흑기사 둘은 '지키는 것'에 사랑이 존재합니다. 나의 소중한 이를 지키는 것과 내 등 뒤의 동료를 지키는 것은 모습만 다를 뿐 그 뿌리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지 않으면 처음부터 알기 어려운 감정인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르고, 멀리 떨어져있으면 보고 싶고... 고향으로 간다기에 해적선까지 타며 머나먼 동쪽 나라까지 가게 할 정도로, 사랑이란 감정은 사람을 쉽게 지배하는 감정인 것 같아요. 그렇게 사람을 지배하는 감정, 희노애락이 모여 원초의 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사로서 타고난 사람들이란 그런 감정을 표출하는데에 타고난 것이 ..
엘레젠으로 종변했습니다. 뿜뿜이가 확실히 만족도 높은 종족이었지만 역시 엘레젠이 제 취향이네요. 기럭지 길고 비율 좋고, 뭘 입어도 예쁘지만 귀여움은 제로에 가깝지 않나 싶어 좀 아쉽긴 합니다. 용기사 70 잡퀘를 깨고 찍은 아짐 대초원의 새벽입니다. 아짐 대초원의 밤하늘은 정말 예술이에요. 이 스샷은 제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기도 했습니다. 하늘을 등지고 찍은 세로스샷이에요. 세로스샷 어려워서 진땀뺐습니다. 밤하늘도, 엘레젠도 역시 예쁘네요. 요새 사실 파판에서 딱히 하는게 없네요. 따로 찍은 스크린샷도 없고, 하던 토벌전, 하던 던전... 그냥 무작위 매칭...어서 빨리 4.2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70LV - 나이트무기 : 스사노오 직검 / 방패 (ILV 320)방어구 : 알라미고 방어구 (ILV 310, 진리 석판)장신구 : 락슈미 장신구, 겐타 반지 (ILV 320) 영상처럼 비슷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직업으로는 학자가 있습니다. 저는 만렙 찍기 전, 68레벨 쯤 나이트로 솔플 클리어를 했었습니다만회피가 한 대라도 덜 뜨면 평타 맞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탱커가 아닌 직업군들은 변신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꾸준히 얻어맞다보니 딜러로는 혼자 어렵습니다.변신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힐이 가능한 학자가 힐러 중에서 가장 안정적입니다. 조율 풀고 4명이서 가도 금방 끝나는 곳이지만재미있는 기믹이 많으니 한번쯤은 조율 걸고서 친구, 부대원들과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