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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일기장
첫클에 얻어버린 대검, 병득설은 정말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3주 정도의 시간이 들었네요. 파트너 듀오인 그와 함께한 고된 트라이였습니다. 여러모로 아직 탱커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클리어였습니다. 그래도 클리어 경험이라는 것이 정말로 크니까요. 앞으로도 더 정진해야겠어요. 이 멋진 대검을 라라펠이 들고 있으니 멋이 영 살지 않는 듯 해서 종족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집사가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듯 하네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미코테로 종족을 바꾸어보았습니다. 미코테의 감정표현은 많이 낯설어서 새로 키우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키도 크고 예쁘기도 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기껏 종변한 미코테로 대검을 들어보면 어떤가 하니... 신룡 무기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겠지만, 개인적..
고지 드라바니아의 밤하늘.에오르제아의 풍경은 어딜 가도 예쁘지만, 저는 창천 지역의 밤하늘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토굴집 근처는 향연 때문인지 묘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요. 야만족 스토리가 다 그렇듯 그 종족, 혹은 부족들의 뚜렷한 목표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그런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유독 마음이 가는 종족들이 하나씩은 있겠지요. 제게는 신생 야만족 중에서 이크살, 창천에서는 그나스족인거 같습니다. 그나스족 이야기는 "자아를 갖고 자신을 찾는 이야기" 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본게임의 감성이라고 해야할까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감성이 잘 묻어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곳에 파판을 했던 흔적을 남겼지만 지워버리면 복구하기 어려운 곳이었다보니, 파판해온 근 1년간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공개 SNS나 커뮤니티보다 개인 블로그에서라면 마음껏 스샷을 올려도 상관없겠지 싶어 냉큼 블로그를 생성해보았습니다. 어릴 때 쓴 일기처럼 나중에 읽어보면 부끄러운 글도 쓰겠지요. 그래도! 스샷 백업, 과거에 게임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기에 가장 좋은 것은 블로그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글을 쓰며 스샷을 찍고있었는데 마침 라벤더 안식처에는 비가 오네요.쓸 땐 모르겠지만, 모아놓고 읽어보면 재미있는게 일기니까요. 제가 만족하려고 쓰는 일기니 만큼 컨셉도 확실하게 잡고 해볼까 싶은데, 여러모로 고민되네요. 기대되기도 하고요. 라라펠 덕질 일기장이 안되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