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일기장
아이고 나는 왜 백마를 선택했는가! 본문
메인을 백마도사로 미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저히 내 실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직업이었어요. 3탱을 키워보며 많은 힐러들을 탓해왔습니다. 그 탓했던 힐러들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다는걸 알게 되니 자괴감이 굉장히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어요. 홍련 초창기에 너무나 몰입해서 진행했던 메인스토리인만큼 지겨움도 배로 다가옵니다. 익숙한 탱커 직업으로 메인을 진행하려니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될 것 같구요.
빠르게 동쪽 나라로 가는 배를 탔고,
쿠가네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실 스토리를 전부 스킵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중간중간 메인퀘스트 영상에서만 볼 수 있는 예쁜 풍경은 기분 좋게 담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에오르제아에 예쁘지 않은 곳은 없지만 아짐 대초원의 밤하늘은 타 지역과 비교하기 참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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