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일기장
점성술사 70 달성 본문
미루고 미뤘던 점성술사가 70이 되었습니다.
홍련의 해방자 확장에 맞춰서 기존 직업들도, 창천 추가 직업들도 무대는 역시 홍련지역입니다.
신직업으로 종종 언급되던 '풍수사'가 점성술사 잡 퀘스트에 등장했습니다.
점성술사는 하늘과 별을 읽으면, 풍수사는 지맥을 읽는다고 합니다.
지맥을 읽는 건 어머니 별을 읽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는 쿄쿠호의 말에 레베카 스승님과 함께 저도 놀라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서있는 이곳도 우주의 수 많은 별들 중 하나이니까요.
성도까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왔으리라. 쿠가네에 닥친 재앙을 해결하러 왔을텐데, 그 재앙을 막기 위한 방법이 '좋지 않은' 방법이기에 제가 올때까지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너무 쿄쿠호가 생긴 것에 비해 너무나 선하고 성실한 캐릭터라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풍수술과 점성술은 서로가 등을 맞대어 앞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서로 아주 가깝지만 보고 있는 건 다르죠. 그래도 결국 지구 한바퀴 돌아 같은 곳을 보고 있는 것이니까.
풍수사 캐릭터를 어떻게 점성술사와 섞을까 했더니... 홍련 점성 잡 퀘스트는 기똥차게 조화롭습니다.
점성술사의 홍련 전용장비가 다른 직업의 전용 장비보다 아름답기도 합니다. 잡 퀘스트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파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그마 영웅 4층 클리어! (0) | 2018.08.31 |
---|---|
근황 (0) | 2018.08.28 |
이렇게 급하게 달려도 되는걸까요 (0) | 2018.07.12 |
전사 70 달성 그리고 그냥 (0) | 2018.07.08 |
패치 끝물에 종변, 풍경 (0) | 2018.07.06 |
Comments